'폴 오스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1.03 묘하게 따뜻한 : 브루클린 풍자극 - 폴 오스터 11
브루클린 풍자극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폴 오스터 (열린책들펴냄, 2005년)
상세보기


1.
책을 읽을 때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한 권을 반쯤 읽다가 다른 책을 시작하는 습관.
그래서 반쯤 읽고 놔둔 책이 몇 권이나 된다.
올해는 반만 읽고 놔둔 책을 다 읽어야지.
우성이에게 예에에전에 선물 받은 책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이번엔 꼭 읽으리라. 

2.
그 책들 중 하나였던, 마찮가지로 선물로 받은,
폴오스터-[브루클린 풍자극]을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2009년이 가기 전에 다 읽으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름 술술 읽어나간 책들 중 하나였는데. 
해를 넘기고 말았다.
그래도 재밌게 읽었다.

thanks, bice 

3.
" 그랬다, 나는 남편감으로는 빵점이었고 우리 둘 중 누구도 결혼을 하는 데 연연하지 않았다. 그래서 팡글로스 박사의 영원불멸인 말을 바꿔 쓰자면, 모든 일은 결국 최상의 것이 되고 나는 생애 처음으로 내 케이크를 갖기도 하고 먹기도 했다."

4.
예전부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하면서
[달의 궁전],[뉴욕 3부작] 같은 작품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 작품은 처음 듣는 제목이었다. 앞의 두 작품도 결국,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막연히 조금 어렵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술술 잘 읽혀서 놀랐다.

그래서 다른 것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마음만, 마음만 그렇다. 아직 사놓고 안 읽은 책이 많다.
참 갈 길이 멀다.

5.
해가 바뀌었다. 어쩐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이 해가 끝날 때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애써야한다.

Posted by 팔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