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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영세 (랜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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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를 보다가 우연히 김영세님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아주 잠깐 스치듯 본거라 많은 내용이 기억나진 않고
최근에 책을 냈고, 싸인회를 하는 장면.
아들이 에픽하이와 함께 음악하는 친구라는 것.
그리고 타블로의 인터뷰 정도.

2.
김영세씨로 말하자면
예전 아이리버의 디자이너라고 하면 잘 알까?
프리즘 모양 mp3.

3.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책을 주문하고
읽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다 읽고 나서 '우와' 할 정도의 책은 아니었다.

4.
기억에 남는 것은
디자인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하는 거라는 말. 
사실 예전 아이리버의 목걸이형 mp3 디자인을 보면서
'저게 뭐가 이쁘다고 저렇게 인기가 있는거야? 난 별론데'
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나 혼자 아무리 좋은 디자인이다. 예쁘다. 라고 생각해봤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디자인은 나눔이라는건가?

5.
책을 보면서 여전히 스팩이 중요한 우리사회의 현실을 생각했고,
기업은 창의적인 사람을 뽑기 위해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글쎄, 그 사람들만이 아는거겠지.

6.
그나저나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잘한다.잘한다.잘한다. 하면서.
Posted by 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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